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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에 ‘트윈데믹’ 비상…예방접종 싫다면 ‘이거’라도 챙겨 드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각종 영양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안전정보원에서 발표한 ‘2022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건기식 매출액은 2019년 대비 38.6% 증가해 3조 8,914억 원에 달했다. 물론 대유행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주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리고 있다. 코로나19와 더불어 감기, 독감 등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 많이 발생하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두 가지의 감염증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춥고 건조한 날씨로 면역력이 낮아질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었고,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 등의 예방수칙 실천도가 느슨해지면서 두 종류의 감염증이 동시에 유행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다시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 예방에 좋은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변상은 약사는 조언했다. 어떤 성분이 있을까.

두 가지의 감염증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ㅣ출처: 클립아트코리아코로나19에 효과 있다는 비타민 c·d, 사실일까?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전 세계가 코로나 치료 보조요법으로 비타민 c, d 등을 사용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나 그 어떤 비타민 영양제도 코로나 치료에 권고할만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c는 코로나19 이전에도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감기, 독감, 폐렴 등의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 보조치료제로서 가장 활발한 연구가 진행됐던 비타민 c의 경우, 연구 결과마다 차이가 커 권고 여부를 결정할 수 없는 상태이다. 미 국립보건원(nih)은 코로나 중증·비중증 환자 대상 연구에서 연구마다 결과가 달라 결론을 내리기에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비타민 d도 마찬가지다. 비타민 d가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것은 사실이나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중 비타민 d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입증한 것은 없다. 그런데 놀랍게도 작년 12월 간장약의 주성분으로 알려진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udca,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도 막는다udca는 간 해독작용과 콜레스테롤 조절, 항산화 효과 등이 있는 간장약으로 알려져 있는데, 작년 12월 sci급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지에서 발표된 연구를 통해 udca가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해당 논문에 대해 변상은 약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는 우리 체내 ace2 수용체를 통해서 세포에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키는데, udca 성분은 이 ace2 수용체의 발현을 감소시킴으로써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유의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udca의 예방기전이다. udca가 바이러스가 아닌 인체세포 내 ace2 수용체에 작용하기 때문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관계없이 예방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 udca의 효과는 인공장기(오가노이드) 실험과 햄스터를 이용한 동물실험, 인체 장기 실험과 임상시험 모두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udca는 코로나에 있어서 예방효과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환자 대상으로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중증도로 진행될 확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udca 복용 시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이나 중환자실 사용, 사망위험이 낮음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올해 국제학술지인 ‘내과학회지(journal of internal medicine)’를 통해 추가적으로 발표된 바 있다. 변상은 약사는 코로나19 발생률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요즈음 변이 바이러스에 상관없이 예방이 가능한 udca를 복용할 것을 권하며 설명을 마쳤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도움말 = 변상은 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