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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으로 알게 된 대사증후군, 추가 검사가 필요할까? [건강톡톡]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갑자기 대사증후군 안내문을 받았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다. 별다른 증상이 없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걸까.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대사증후군이 무엇인지, 어떤 추가 검사가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봤다.

20대에 하는 건강검진의 목적은 만성질환의 예방이다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q. 20대에도 건강검진이 필요한가요?20대에 하는 국가 일반건강검진의 목적은 만성질환의 예방입니다. 이 검진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죠. 따라서 20대에 하는 건강검진은 현재 어떤 병이 있는지를 진단하기보다는,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알려주거나 현재 건강 상태를 유지하도록 조언하는 검사입니다.-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박성빈 원장q. 건강검진 결과로 알게 된 대사증후군, 무슨 뜻인가요?대사증후군은 고혈압, 고혈당, 비만, 혈중 지질 이상, 낮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등의 위험요소를 한 사람이 세 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를 뜻합니다. 대사증후군이 발병하는 원인은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인슐린 저항성이 영향을 미친다는 추측이 유력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적인 요인으로 비만을 유도하는 식단, 운동량의 부족, 나이, 스트레스 등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하이닥 심장혈관외과 상담의사 이택연 원장 (로엘심장혈관흉부외과의원)q. 아무 증상이 없었는데, 정말 대사증후군일까요?대사증후군은 보통 무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건강 이상을 전혀 느끼지 못하다가 건강검진을 통해 대사증후군 안내문을 받게 되는 사례가 많은 이유입니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환자의 경우 건강한 사람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6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대사증후군은 당뇨, 만성 콩팥병뿐만 아니라 유방암, 직장암 등의 암 발생과 사망률 증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사증후군 안내문을 받았다면, 빠르게 치료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이닥 심장혈관외과 상담의사 이택연 원장 (로엘심장혈관흉부외과의원)q. 대사증후군 안내문을 받으면, 추가로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고혈압인 경우, 양팔 혈압계 체크와 20가지 정밀 혈관 종합 검사 등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 이러한 검사 결과를 토대로 가장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여 치료합니다. 고지혈증의 경우, apo b, sd-ldl, homosysteine, 항산화 검사, 음식 알레르기, 혈액점도 검사, 소변유기산검사 등을 포함한 정밀한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하여 최적의 치료법을 찾습니다. 당뇨의 경우, 경구당부하검사나 공복혈당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하이닥 심장혈관외과 상담의사 이택연 원장 (로엘심장혈관흉부외과의원)*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박성빈 원장(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택연 원장(로엘심장혈관흉부외과의원 심장혈관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