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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흰자 vs 노른자, 영양상 어떤 차이가 있을까?

1913년 러시아의 한 과학자는 달걀을 섭취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미국심장협회(aha)는 1968년 달걀을 일주일에 3개 이하로 먹을 것을 권고했다. 달걀 노른자 한 개에는 일일 콜레스테롤 적정 섭취량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달걀의 노른자까지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달걀 흰자와 노른자 모두 건강에 이롭지만 두 부위는 영양상 차이가 있다.

달걀을 섭취하면 얻을 수 있는 건강상 이점이 많다ㅣ출처: 미드저니다이어터에겐 계란을 권장할 수 있다. 달걀의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금방 포만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달걀을 먹으면 전체 열량 섭취가 줄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특히, 달걀 흰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운동 후 섭취해주면 좋다. 단백질은 근육을 만들고 복구하는 데 필요한 필수 영양소다. 효소와 호르몬을 생성하고, 전반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또한, 달걀 흰자는 열량, 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반면, 달걀 노른자는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편이지만, 비타민 a, 비타민 d, 비타민 e, 비타민 k, 그리고 비타민 b12, 비타민 b6, 엽산 등 비타민 b군의 좋은 공급원이다. 노른자는 철과 아연, 그리고 인 등의 미네랄 역시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다만, 노른자에는 식이성 콜레스테롤이 포함돼 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은 특정 질병이 있는 사람은 식이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제한해야 하므로 달걀 노른자의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그렇다면 달걀 흰자는 하루에 몇 개까지 먹을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많은 양의 달걀을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이는 개인의 상황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식단과 기저질환을 고려하여 적절한 섭취량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미국심장협회(aha)는 하루에 계란 1개 또는 계란 흰자 2개를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지적한다.